24.09.29
울산 4차산업혁명 U포럼, '설비진단기술 세미나' 개최
하인식 기자기자 구독
입력2024.09.29 20:07 수정2024.09.29 20:07
4차산업혁명 U포럼(위원장 이동구)은 ㈜에이티지(대표 임강민)와 함께 26일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룸에서 '2024 설비진단기술 세미나'(사진)를 열었다.행사는 장병태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과 울산석유화학단지 안전환경 임원· 관리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‘차별화된 예측진단 및 최적 자산경영 시스템을 활용한 설비관리 기술’과 ‘예측진단 시스템과 설비진단 솔루션 시연을 통한 현장진단 및 운영 관리방안’ 등을 주제로 7개 발표가 이어졌다.4차산업혁명 U포럼 위원장인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는 “‘설비진단기술’ 은 울산의 석유화학산업을 비롯한 비철금속산업, 수소산업 등 각종 장치산업 현장의 안전사고예방 측면과 생산효율성 및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”며 “매년 글로벌 기업 및 수도권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최신 기술을 울산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”고 말했다.임강민 대표는 “에이티지는 진동·열화상을 이용한 예측정비시스템 구축 및 설비상태 진단 전문기업으로 울산지역의 노후화되고 있는 산업설비와 국가 인프라에 활용한다면, 최소 비용으로 안전하게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향후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4차산업혁명 U포럼은 2017년 12월에 발족하여 총 8개 분과에서 99명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. 주요 활동내용은 ICT융합을 통한 자동차, 조선, 화학, 에너지 등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3D프린팅, 콘텐츠, 바이오메디컬, AIㆍ빅데이터 등의 신산업 육성 및 울산의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.초대 위원장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, 2021년 8월부터 2대 위원장은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이 맡고 있다.ICT융합을 통한 제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지금까지 총 64건의 과제를 발굴하고 ‘울산미포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’과 ‘ICT융합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’ 등 6건의 사업화를 통해 1200여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.울산=하인식 기자 hais@hankyung.com